© 鴨志田一/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さくら荘製作委員会


논란의 삼계탕 장면


상황설명글은 [링크]




사실 처음 봤을때부터 '이거 뭐지?'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원작에서는 그저 죽이라고 나오는 부분을 과감하게 삼계탕으로 고친 J.C STAFF. 


위 링크글에도 나와있지만 이 제작사가 한글, 특산물에 대해서 은근슬쩍 끼워넣는듯한 장면들은 하루이틀 일은 아닙니다. 아마 주 하청업체가 우리나라쪽에 있는 점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제작진들이 재미있으라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는것인지 그건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번 건 제작사로서의 도를 넘었지않나라고 생각합니다. 링크에 설명이 되어있듯이 스텔스 마케팅이 의심되는 시기상 이상한 점이 많았고, 원작을 파괴하면서까지 삼계탕이라는 것을 꼭 넣었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예전에 러키스타에서 츠카사가 그렇게 외치던 발사믹 식초도 업계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저 관련인물들이 징계를 먹었던 사건도 있었죠. 솔직히 어떻게 삼계탕이 환자식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보양식이라고 알려져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제작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으며 BD/DVD에서 수정될 가능성도 적어보입니다. 스테마(스텔스 마케팅)니, 검열이니, 죽을 그리기 어렵다니[각주:1], 삼계탕을 잘 몰라서 막 갖다썼니 등 여러가지 의혹이 있지만 밝혀진 건 없고 그저 추측만 있습니다. 아마 하트 커넥트 성우 이지메 사건과 비슷하게 논란이 은근슬쩍 사라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니코니코 대백과에 올라간 관련글 / 개인이 정리한 트위터, 니코동 캡쳐 글(을 빙자한 J.C 까는 글)




삼계탕이 나온 건 그렇다치더라도 이걸 또 일본웹에선 패러디를 하기 시작했더군요. 우리나라가 일본 싫어하는 것 만큼 일본도 우리나라 싫어합니다. 특히 오타쿠들의 반한감정은 일반적인 일본인들이 겨울연가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상당히 노골적으로 드러났습니다. HOTD에서 배용준으로 보이는 배우가 좀비화된 것은 두고두고 화자가 되었죠. '삼계장의 김치 그녀'라는 단어도 동인지가 시초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비꼬는 단어 중 하나였을 뿐이었습니다. 그게 일러스트화되고, 동인지화되었을 뿐이죠.




앤딩 싱글 자켓을 패러디한 일러스트. 참고로 저 표정은 한국인을 뜻한다.


그리고 c83에 동인지가 발매되고, 그리고 그것에 싸이가 등장하게 되었죠. 물론 내용은 우리나라 사람이 보기에는 한국을 비하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동인지를 좀 아시는 분들이라면 악감정이 있던 없던[각주:2] 걔내들은 그저 누구든지 벗기고 만족하면 그만인 것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위탁판매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일반적인 동인지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거의 10년 전, 동방이 동인계를 뒤덮기 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동인지 주제는 우리나라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었습니다. 게임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동인활동도 활발했죠. 하지만 나온 동인지는 어땠을까요? 뻔합니다. 게임 캐릭터들의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들이 묘사되었죠. 나중에 퍼진 마비노기 등에서도 볼 수 있던 장면입니다. 그게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되었냐구요? "아니요"


그냥 이 사건은 신문기사화를 시킨 기자가 바보인 것 같습니다. 섣불리 2ch 의견을 일본 네티즌들의 의견이라고 퍼나르는 기자들과 똑같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디씨, 일베가 떠드는 걸 관련 없는 사람들은 그저 무시하듯이, 그들의 의견도 그저 무시하는게 답입니다. 괜히 신경 써서 관심가져줄 필요 없습니다. 속칭 관심종자들은 관심 가져주면 좋아하니까요. 





  1. (말이 안되는 게 이미 많은 애니에서 아플 때마다 죽 많이 줬다. 물론 쌀알 하나하나씩 그리진 않지만..) [본문으로]
  2. (물론 전혀 관련없는 싸이가 등장한 시점에서 악감정이 실렸다고 보는 게 맞겠지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