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슬슬 예약배송일이 다가오는 오레이모 10권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날벼락 문자가 하나 떨어지더군요. 


"한정판 품절"





아니 의사양반, 그게 무슨 소리오?


개인적으로 몇 안되는 라노베 감상작중의 맨 처음 구매한 작품이라 정이 들었는데 이런 제가 한정판을 놓칠수는 없지요. 그래서 다른 서점인 리브로에 들어가 같은 책을 한 권 주문했습니다. 혹시나해서 이쪽은 재고가 있을것이라 생각해서 일단 주문넣고 보기로 했죠.


그리고 왜 수량만큼 주문을 못 받아 품절을 해야하는가 따지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대답이 날라오더군요.


"그건 저희 쪽 전산팀에서 문자발송을 잘못 해 드린 것 같네요. 

고객님까지는 물량확보가 가능해서 아마 오늘중으로 발송처리될 예정입니다."


그렇습니다. 괜히 쫄았습니다. 하지만 송장이 뜰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었죠. 그쪽이 "수량파악을 잘못했네요, 데헷!"거린다면 결국은 물건받기 힘들어지니 말이죠. 그래도 금방 송장이 뜨더군요.




송장이 뜨자마자 다시 리브로로 향해 주문취소를 했습니다. 발송준비 전이라 정상적으로 환불이 되는 줄 알았죠



그런데........




뭐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거 뭐 환불하기도 귀찮고 실 구매가격이 7천원대라 환불해봤자 배송비 날리고 2천원 환불받을 바에는 그냥 밀봉소장하고 말죠.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책 사이즈와 동일한 박스를 뒤에 붙혀서 같이 밀봉. 그래서 타월만 받고 책을 팔거나 그 반대로는 밀봉상태로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타월이 케이스보다 좀 더 큽니다. 그래서 일부분을 접어서 포장이 되어있더군요. 스포츠 타월인지라 펴면 되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성품입니다. 타월이 생각보다는 작은데 다른 친구는 이 정도면 큰 편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라노베 크기와 비교하시면 대충 사이즈가 나오실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일러스트와 좋은 색상이 많은데 왜 하필 저걸로 골랐느냐가 불만이라며 불만일까요. 처음 이미지가 공개되었을때부터 영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스포츠타월 표면 재질 특성상 인쇄품질은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뭔가 초점이 안 맞은 듯 보이지만 정확히 맞은겁니다. 실제로 봐도 뿌연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평소에도 스포츠타월은 잘 쓰지않기 때문에 사용빈도는 0이 되겠습니다.



내용은 지금 읽고있는 소아온 끝나는대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