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분들이야 말 안 해도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하며, 제3자에게 알릴 이유도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매번 우체국에서 전화가 옵니다. "주소 잘못되었는데 어디 계세요?" 라고 말이죠. 다음에는 수정 부탁드리죠.
조금 험한 생을 보낸 게 아닐까 추정되는 박스.
팁이랄까, 전 항상 박스를 뒤부터 뜯습니다.
오우, 쎄네요
솔직히 이름만 루리웹에서 들어본 것 같은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무슨 내용인지는 모릅니다.
김완, 이분만 소아온 노벨 번역가로 알고있죠.
다만 일러는 제 취향이 아니네요.
일자때문에 빼빼로는 항상 받습니다.
하미멜론 저거 얼마전에 티스토어 이벤트로 먹어보긴 했는데
메론인데 좀 이상한 메론이랄까, 여튼 차라리 메로나 같은 맛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음 잠깐만?
왜 빼빼로가 두 개지?
왜 그 중에서도 누드만 두 개지?
왜 빼빼로가 따로 놓여있지?
설마 포장은 훼이크다 하고 백색분말이 들어가 있다던가?
그런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요즘 나라가 미쳐서 컴퓨터게임까지 마약이랑 동급으로 치는 판에
이런 거 했다가 제가 신고하면
정말 큰 일 나는 수가 있으니 마음만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마음에 안드시면 현피가 좋죠.
빼빼로는 싫어하는 사람이 잘 없기도 하고 전 뭘 줘도 잘 먹으니까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내용에 대해서 공개적인 코멘트를 하자면
● 저도 트위터 할까요? 폰에 깔기만 하면 되는거니 어려울 거 없어보이는데..
● 원래 쓸거리는 메모를 해둬야합니다. 그냥 글 쓰려면 하나도 안 적히는 게 정상이죠
● 부디 악영향이 아니길 빕니다.
● 책은..... 뭐 아래쪽 사진을 보시면 이해를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구를 읽고 소설이 무서워졌습니다.
소설은 시간이 나면 읽어보긴 할 텐데
아직 비닐도 못 벗긴 책이 이 정도라서 언제 읽을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아마 이 기세로 계절 뛰고,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냥 미개봉 중고로 팔려나갈 것 같은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누군가에게 생일을 축하받는 일은 정말 소중한 일입니다.
본인에게는 전혀 무관한 날짜이지만 그걸 챙긴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정성입니다.
감사합니다.
전 다시 과제를 하기 전에 머신돌부터 봐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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